오세중님과 함께한 시간
오세중님은 처음엔 수줍어하시는 것처럼 보였지만, 활동에 참여하실 때는 누구보다 열심히 임해주셨습니다. 야외에서 나무를 관찰하고 나무친구를 찾아 이름표를 붙이고 소개하는 활동과 유토로 나무의 얼굴을 만드는 작업 모두 진지하게 완성하셨어요. 나무의 얼굴은 누가 봐도 오세중님으로 보입니다. 특히 그림을 그리실 때는 자신감 있게 선명한 선과 색을 사용하셨는데, 물봉선을 섬세하게 스케치한 작품과 나무가 스스로를 소개하는 글에서 오세중님의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화분에 알록달록한 꽃을 그린 작품과 선명한 오렌지색 바탕에 그린 나뭇잎 작품에서도 오세중님만의 생생한 색감과 표현력이 돋보였어요. 조용히, 그러나 묵묵히 모든 활동을 성실하게 완성하신 오세중님의 작품들은 생태힐링길을 걸으며 자연과 나눈 교감을 진심 어린 기록으로 남겨줍니다.










